스페인 포르투칼 여행을 8박 10일 패키지로 하면서 ,
선택관광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필요유무를 말하고 싶다.
선택관광은 모두 선택하면 820 유로이다. 한화로 130만원 정도 든다.
과연 이런 선택관광을 꼭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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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내부 스테인글라스 |
1. 마드리드 야경 (타파스 투어)
일정이 끝나고 저녁을 먹고 시작하는 마드리드 시내 투어이다.
마요르 광장 으로 해서 시내 중심가를 관통하여 어느 식당에서 스페인 요리인 타파스와 간단한 주류나 음료를 마시는 것인데, 야간에 술을 좋아하거나 유럽의 도시야경이 궁금할 때 한번쯤 하면 좋은 선택관광이다. 그러나 주간에 비슷한 곳을 관광을 하기 때문에 피곤하게 야간까지 해야 하나 하는 의문은 생긴다. 저녁도 먹어서 딱히 배가 고픈것도 아니도 ..... 차라리 호텔 근처 마트나 카페에서 여유롭게 자유시간을 갖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비추천 선택관광이다.
2. 톨레도 관광열차 (꼬마열차) 탑승
톨레도 외곽을 운행하는 꼬마열차인데 주위를 돌면서 톨레도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적당하다. 물론 중간에 정차하여 멋진 톨레도의 경치를 사진 촬영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참여하여 관광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물론 미참여시는 근처에서 자유시간을 갖지만 딱히 근처에 시간을 소요 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개인적으로 어쩔수없이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꼬마열차 |
3. 레알 마드리드 구장 투어
이것은 축구 좋아하고 구장 구경하고 싶으면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고민 할 선택관광이 아니다.
명확하게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맘 내키는 대로 하면 된다.
나는 구장내부까지는 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패스한 선택관광이다.
4. 몬세라트 산악케이블카 또는 산악열차 탑승
이것은 왜 선택관광으로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이것 안타고 몬세라트 수도원 까지 갈려면 관광버스로 올라가는데 괜히 아슬아슬 관광버스로 올라가는것 보다는 케이블카 또는 산악열차로 경치 구경하면서 가는것이 좋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해야할 선택관광으로 생각한다.
5. 바르셀로나 연장투어
연장투어는 항상 체력이 좋고 술도 좀 좋아하고 야간 시내 투어도 좋아하면 선택하는 것이고,
호텔 근처에서 마트도 가고 자유시간을 갖고 싶으면 미참여 하면 된다.
유럽은 주간 투어가 엄청 많이 걸어 다니기 때문에 야간에 투어한다고 또 걸으면 관광이고 뭐고 만사가 귀찮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비 추천 선택관광이다.
바르셀로나 주간에만 15000걸음 정도 걸어서 피곤하여 일찍 호텔에서 쉬었다.
6. 메트로폴 파라솔 등정
파라솔 위에서 걸어 보는것인데 딱히 특별할 것이 없고 그냥 아래에서 보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 아내의 반대로 나도 선택관광을 하지 않았다.
(참고로 아내는 스페인 여행 2회차 여서 이 선택관광을 지난 여행때 한번 했기 때문에 쓰잘대기(?)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패스한 것이다.)
비 추천 선택관광
7. 플라멩고 쑈 관람
플라멩고 쑈는 스페인 전통 쑈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좋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서 호불호에 따라 선택할 관광상품이다.
혹자는 쑈가 참 좋았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 혹자는 생각 보다 별로라는 평가도 있다.
(나는 아내가 이미 한번 관람을 한 상태여서 걍 패스하였다.)
8. 세비야 알카사르 관광
이 상품은 여건이 안 맞아 이번 여행에서 하고 싶어도 하지 못 하였기 때문에 뭐라고 평가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내부 관람 같은 관광은 하는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다.
9. 론다 투우장 관광
투우장은 투우가 열리면 관광할 의미가 있지만 , 투우 경기가 없어서 외관 만 보고 끝났다.
나는 스페인 전통 문화인 투우는 별로 보고 싶은 생각이 없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다른 여행자들도 선택하지 않은 상품이였다.
10. 세비야 시내 마차 투어
세비야는 세비야 스페인 광장 과 세비야 대성당이 주요 관광 장소인데 세비야 마차투어는 스페인 광장에서 세비야 공원과 시내를 돌아 세비야 대성당 근처까지 가는 마차투어 이다.
따라서 다리가 아프고 피곤하면 걍 마차 투어 하는것이 좋고, 나는 걸어서 구경도 하면서 가고 싶으면 자유롭게 세비야 광장에서 세비야 대성당 까지 걸어 가면 된다.
구글 지도를 켜고 걸으면 대략 20분 정도 소요이기 때문에 별로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거리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가이드의 요청으로 선택관광을 신청하여 마차로 투어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비 추천 선택관광이다.
세비야 마차투어 |
11. 베나길 해안절벽 보트 투어
이번 여행에서는 아쉽게도 바람이 도와주지 않아 이 선택관광을 하지 못하였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들을 보면 이 선택관광은 모두 강 추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쉬운 선택관광이다.
해보지 않았지만 꼭 해야 할 선택관광이라고 생각한다.
12. 포르투 크루즈 투어
원래 이번 여행에서 이 선택관광은 안 할려고 했는데 , 베나길 해안 보트투어가 취소된 관계로 이 선택관광을 하였다. 후기는 걍 예상한 대로 그저그런 정도의 느낌이다.
유람선타고 포르투의 경치를 감상하는 즐거움인데 굳이 유람선 타고 감상 해야 할 필요성은 못 느낀다. 자유시간으로 항구 근처에서 차도 마시면서 여유롭게 경치 구경을 해도 괜찮다는 생각이고,
루이스 다리 위를 걸어가면 충분히 포르투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비 추천 선택관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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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해안 |
13. 리스본 툭툭이 투어
작은 카트를 타고 리스본 시내를 구경하는 투어인데 타고 가면서 구경하기가 사실적으로 어렵다.
중간에 리스본 시내가 잘 보이는 언덕에서 멈추어 리스본 전망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는 곳이 있지만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선택관광이다.
이 선택관광도 가이드가 간곡히 요청하여 할 수없이 선택한 것인데 역시나 뭐하러 이런 선택관광이 있는지 의문일 뿐이다.
패키지 여행에서 선택관광은 대부분이 불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시간에 좀 더 자유시간 여유를 주고 여행을 한다면 훨씬 여행이 즐거울 거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여행사의 사정이 나름 있어서 선택관광이 많이 있겠지만 , 이것 때문에 일정이 바빠지고 제대로된 여행을 못한다면 후회스러운 여행이 될것이다.
다음 여행 부터는 가급적 자유시간이 더 많은 자유여행이나 세미패키지 여행을 가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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