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포르투칼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사를 통하여 패키지 여행으로 8박 10일 일정의 스페인 포르투칼 여행 이였다.
패키지 여행은 자유여행에 비하여 나름 장단점이 있다.
장점은 여행계획을 세우느라 신경 쓸 필요 없이 따라 다니면 되는 것이고,
이동 하는 것도 버스로 다니기 때문에 짦은 시간안에 여러 곳을 관광할 수있다.
반면에 단점으로는 보고 싶은 장소에서 차분하게 많은 것을 볼 수 없다는 것이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기가 더 어렵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자유여행을 하고 싶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걍 패키지 여행으로 해외 여행을 하는 주의 이다. 다만 패키지 여행을 할 때는 특히 유럽은 호텔 과 음식에 대하여는 일단 기대를 안 하고 다닌다. 지금까지 기대 이상으로 호텔이나 음식이 좋았던 기억은 거의 없었다.
1. 여행 일정
- 1일차 : 인천공항 - 마드리드 공항 : 약 15시간 비행
유럽여행은 보통 10시간 이상 비행시간이기 때문에 준비를 하고 항공기를 탑승해야 한다.
나는 항상 목베개를 가지고 다니며 태블릿을 보면서 여행을 한다.
기내식은 2번 나왔다.
- 2일차 오전 : 스페인 똘레도 관광
- 똘레도 대성당: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대성당
- 알카사르(Alcázar): 언덕 위의 요새, 현재는 군사 박물관
유럽의 대 성당이 대부분 그러하듯 여기도 호화스러움과 사치스러움이 과한 성당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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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도 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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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그레코의 작품 |
성당을 사진으로 찍어서 표현하기가 참 어렵다. 걍 직접 보지 않고서는 그 규모와 호화로움을 느끼기 매우 어렵다.
- 2일차 오후 : 마드리드에서 프라도 미술관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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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도 미술관 |
우리는 패키지 여행이다 보니 마야 작품과 중요한 작품 몇가지를 보고 나왔다.
프라도 미술관 내부에서의 촬영은 금지 되어있어서 촬영한 사진은 없다.
- 3일차 오전 : 마드리드 시내 관광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 과 마드리드 왕궁 외관만 관광 하였다.
마드리드 왕궁:
- 현재 스페인 국왕이 실제로 살고 있지는 않지만, 공식적인 왕실 행사(예: 외국 귀빈 접견, 국빈 만찬 등)가 열리는 장소이다.
- 방이 약 3,000개 이상으로, 유럽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궁전 중 하나이며. 외관뿐 아니라 내부도 아주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 바로크와 신고전주의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이다.
- 내부 관람도 가능하나 우리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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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왕궁 |
- 3일차 오후 : 사라고사 관광
이 도시도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 4일차 오전 : 몬세라트 수도원
‘Montserrat’는 스페인어로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이며, 진짜로 바위산이 톱날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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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세라트 산 |
몬세라트 수도원은 카탈루냐 지역의 수호 성모인 '검은 마리아(La Moreneta)' 상이 있는 가장 중요한 성지 중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성모상을 보러 순례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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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세라트 수도원 |
- 4일차 오후 : 바르셀로나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구엘공원 관광
이 성당은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이다. 그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유기적인 곡선, 독특한 조형미, 스테인드글라스 등을 성당 곳곳에 녹여냈다.
1882년에 착공하여 아직도 진행중인 성당이다. 2026년에 완공 예정이라는데 어려울듯 싶다.
스페인 여행에서 이곳을 빼면 스페인 여행의 의미가 없어진다고도 볼 수있는 대단한 예술적인 대 성당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스페인 여행의 원 픽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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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구엘 공원 (Park Güell)
구엘 공원은 가우디가 설계한 아트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마치 동화 속 마을처럼 생긴 독특한 건물들과 조각들이 가득하다. 처음에는 대단위 주택단지로 설계 되었지만 중단되고 공원으로 되었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라면 파밀리아 대성당과 구엘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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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엘 공원 |
- 5일차 오전 : 바르셀로나 에서 그라나다로 국내선 항공기로 이동
- 5일차 오후 :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관광
마치 동화 속 궁전처럼 느껴지는 곳이며, 드라마나 영화속에도 자주 등장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Alhambra"는 아랍어 "Al-Hamra", 즉 "붉은 성"이라는 뜻으로, 궁전의 벽이 붉은빛의 석재로 지어졌기 때문이이다.
많은 정원수들이 유럽 스타일로 잘 가꾸어져 있어서 화보 촬영의 명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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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 실내 정원 |
- 6일차 오전 : 론다 누에보 다리
누에보 다리는 협곡을 가로질러 두 지역을 연결해 주는 다리이다.
다리 높이는 약 98미터(약 30층 높이!) , 아래로는 절벽과 강, 위로는 마을의 건물들이 보여서 풍경이 장관이다. 프로 사진가 들이 애호하는 장소중 하나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엿 볼 수있는 곳이다. 론다의 마을들도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걍 걷기만 하여도 힐링이 되는 좋은 곳이다.
누에보 다리 |
- 6일차 오후 : 세비아 광장 과 세비야 대성당
세비야 스페인 광장 (Plaza de España)
스페인 특유의 르네상스, 바로크, 무데하르 양식이 조화된 독특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이며,반원 형태의 구조로, 중심에는 분수와 커다란 광장이 있고, 광장을 따라 운하와 다리 4개, 그리고 **타일 장식이 가득한 긴 회랑(복도)**이 펼쳐져 있다.
건물 아래쪽에는 스페인 48개 지방을 상징하는 벽화 타일(azulejos) 이 장식되어 있어 독특한 느낌의 건축물 이다. 광장이 넓기 때문에 여기도 하루 정도는 계획하고 천천히 여행했으면 좋을듯 하다.
스페인 여행의 두번째 픽 이라면 세비야 광장을 뽑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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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스페인 광장 |
세비야 대성당 (Catedral de Sevilla)
면적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 성당이다. 그 동안 여러 성당을 다녀 봤지만 세비야 대성당이 가장 호화스럽고 사치스럽다는 느낌을 받는다.
과연 저렇게 하면 종교적으로 더 하느님을 찬양하고 신앙이 더 깊어지는가 하는 의문점이 든다. 그래도 캬톨릭 종교인 이라면 한번 쯤 방문하고픈 성당이다.
여기에 콜럼버스의 무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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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 무덤 |
- 7일차 오전 : 포르투칼 포르티망 관광
이번 여행에서 기대했던 것인데 바람이 협조를 하지 않아 못하고 와서 좀 아쉽다.
- 7일차 오후 : 파티마 대성당
파티마 대성당 (Basilica of Our Lady of Fátima)
1917년, 세 명의 어린 목동들에게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다고 전해지면서 이곳은 세계적인 **가톨릭 성지(성모 발현지)**가 되었다. 매년 수백만 명의 순례자와 관광객이 방문하여 기도하고 미사를 드리는 곳이다.
매년 5월 13일과 10월 13일에는 성모 발현을 기념하는 대규모 미사가 열린다.
개인적으로 유럽 성당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성당이다.
화려하지도 사치스럽지도 않으면서 성스러운 성당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성당 앞 광장에는 기다란 하얀 길이 있으며 그 위로 많은 순례자들이 무릎꿇고 기도 하면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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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대성당 |
- 8일차 오전 : 코스타노바 관광
마을의 특징은 빨강, 파랑, 노랑, 초록 같은 다양한 색의 **줄무늬 목조 집들(casetas)**이 줄지어 있어다. 과거 어부가 자기 집을 쉽게 찾기 위하여 집에 줄무늬를 칠한 후 지금은 마을에 있는 많은 집들이 줄 무늬 페인트 칠을 하고 있다. 마을의 규모는 작아서 일부러 여행을 가기에는 아쉬운 장소이다.
루이스 다리는 포르투의 상징적인 다리로, 에펠탑을 설계한 엔지니어의 제자가 만든 철제 아치형 다리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루이스 다리를 건너며 포르투의 전경을 보면 중세 도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상 벤투 역(São Bento Station) 에는 역사적인 **아줄레주(파란 타일 벽화)**가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포르투 에서만 3박 4일 여행을 하고 싶은데 ,,,,,, 너~~무 멀어서 언제 다시 여기를 올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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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해안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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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다리에서 본 전망 |
- 9일차 오전 : 까보다로까 여행
가장 끝이라는 곳 말고는 딱히 볼 것은 없다. 어디 가는길에 잠시 들르는 곳 정도 이다.
의외로 여기서 소매치기 당한 여행객들이 많다. 우리 팀에서도 당했다. 이런 소매치기가 많아도 그것을 방치하고 있는 것이 한심스럽지만 남의 나라 비난할 필요는 없고 유럽의 대중적인 문화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여기 가면 소매치기 꼭 주의해야 한다.
- 9일차 오후 : 리스본 관광
벨렘 탑 (Torre de Belém)
포르투칼 리스본 남서부에 있는 16세기 수도원과 탑유적이다.
4층의 등대로 **포르투갈 특유의 ‘마누엘 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밧줄, 조개, 십자가, 방패 같은 해양 문양들이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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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렘 탑 |
- 10일차 : 리스본 발 인천공항 도착 13시간 소요
비행시간은 갈때는 15시간 올때는 13시간 소요 되었는데, 상공의 제트기류 때문에 갈때는 역풍으로 더 걸리고 올때는 바람을 타고 오기 때문에 더 빨리 올 수 있다고 한다.
스페인 / 포르투칼도 추천할만한 좋은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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