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은 박인희 님이 부른 노래 이다.
박인희 가수는 1970년대 청아한 목소리로 시적인 노래를 많이 부르신 지성파 포크송 가수이다.
오랜 기억속에 있지만 지금도 가끔 씩 그분의 노랫소리가 생각난다.
특히 가을이 되면 더욱 더 잘 어울리는 노래 들이다.
"세월이 가면"은 박인환 시인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박인희 가수님이 불렀었다.
세월이 가면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에 호숫가 가을에 공원
그 벤치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혀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에 호숫가 가을에 공원
그 벤치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혀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나뭇잎이 떨어지는 공원 벤치위에서 |
대표곡으로
- 모닥불 : 모닥불 피워 놓고 ~~ 로 시작되는 노래 MT 가서 모닥불 피우고 둘러 앉으면 자연스럽게 부르게 되는 노래
- 목마와 숙녀 : 박인환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형식의 노래
- 세월이 가면
- 그리운 사람끼리 : 그리운 사람끼리 두손을 잡고 ~~~ 잔잔한 연인들의 노래
- 하얀 조가비 : 고동을 불어 본다 하얀 조가비~~~
- 스카브로우의 추억 : 외국 번안곡
- 방랑자 : 외국 번안곡
- 끝이 없는 길 :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
모닥불 피워 놓고~~~ |
박인희 가수님의 노래 스타일은
서정적이고 시적이며 쓸쓸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느낌.
문득 세월이 가면 이라는 노래가 생각나서 걍 이 글을 써 본다.
가을에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들으면 아주 잘 어울리는 노래.
별이 빛나는 고요한 밤에 연인끼리 손 잡고 앉아 가만히 흥 얼 거리면 좋은 노래.
친한 친구들끼리 어울려 노래 할 때 쉽게 따라 부르며 공감 할 수 있는 노래들 이다.
노래도 추억의 일 부분이다. 가슴깊이 느꼈던 노래들은 세월이 흘러도 내 가슴 속에 살아 있음을 느낀다. 다시 한번 찾아 듣다 보면 그 시절의 추억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간다.
노래를 즐기며 듣다 보면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 분들이 몇 분 계시는데 박인희 가수님도 그 중에 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가을이 되었는가 싶었는데 벌써 겨울이 문을 두드리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가을의 쓸쓸한 공원 벤치 |
문득 세월이 가면 이라는 노래가 생각나서 걍 이 글을 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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